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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소비자 피해 사례 3·15 방송

전문가 해설

중국의 연례 소비자 보호 행사인 3·15 소비자 권익의 날(国际消费者权益保护日) 방송이 올해도 각종 시장의 불법·편법 행위를 대거 폭로했다는 점이 이번 뉴스의 핵심입니다.
3월 15일 중국 중앙방송(CCTV)이 매년 진행하는 **‘3·15 소비자 권익 보호 특별 방송’**은 중국 기업과 시장의 불공정 행위를 폭로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올해 주제는 “안심 소비, 품질 생활(放心消费 品质生活)”이었습니다. 이번 방송은 특히 인터넷과 디지털 경제 영역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소비자 피해 사례를 집중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먼저 건강식품과 의약품을 판매하는 ‘사설 마케팅(私域营销, private traffic marketing)’ 산업의 사기 구조가 드러났습니다. 일부 영상 제작 회사들은 제약회사나 건강식품 회사에서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한 뒤, 건강 강의 형식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이 영상에는 “국의(國醫) 제자”, “학회 회장”, “의학 전문가” 등으로 소개되는 인물이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돈을 받고 출연한 배우였습니다. 이후 마케팅 회사들은 소비자를 SNS나 메신저 등 폐쇄형 커뮤니티로 유도해 이 영상을 시청하게 하고 제품을 판매합니다. 조사에 따르면 몇 천 원 수준의 보조 치료 약품이 기능이 과장된 채 시장 가격의 최대 5배 수준으로 판매되는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방송에서 언급된 대련성웨이문화미디어(Dalian Shengwei Culture Media, 大连盛维文化传媒) 관계자는 이런 시장을 “회색지대”라고 표현하며, 3·15 방송 이후 단속이 강화될 것을 우려해 잠시 활동을 줄이자는 내부 분위기까지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로는 전기자전거 대여 산업의 규정 위반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중국의 최신 전기자전거 안전 기술 규정은 최고 속도를 시속 25km, 배터리 전압 48V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대여 업체들은 시속 75~80km까지 가능한 차량을 전기자전거로 등록해 임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표적으로 공유 모빌리티 기업 HelloBike(哈啰出行) 계열의 전기자전거 대여 서비스에서도 이러한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일부 업체는 규정 시행 전에 발급된 인증서를 이용해 차량을 ‘구형 모델’로 등록하거나, 실제로는 전기 오토바이를 전기자전거로 등록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우회했습니다.
세 번째로는 AI 대형 모델을 조작하는 ‘GEO 서비스’ 산업이 공개됐습니다. GEO는 검색엔진 최적화(SEO)와 비슷한 방식으로 AI가 특정 상품을 추천하도록 유도하는 서비스입니다. 일부 업체는 고객이 돈을 지불하면 AI 모델이 특정 제품을 추천하도록 온라인에 대량의 홍보 글을 배포합니다. 실제 실험에서 한 GEO 시스템에 가상의 스마트워치 정보를 입력하고 홍보 글을 인터넷에 퍼뜨리자, AI 모델이 해당 존재하지 않는 제품을 추천 목록 상위에 올리는 현상이 확인됐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를 “AI에 데이터를 먹이고 독을 투입하는 것”이라고 표현하며, 수백만 위안의 비용으로 AI 추천 결과를 조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불법 투자 자문 및 ‘주식 추천 수익 공유’ 사기도 폭로됐습니다. 일부 업체는 투자자에게 “수익이 나면 50%를 나누자”는 방식으로 접근하지만 실제로는 금융 자격도 없는 회사였습니다. 예를 들어 **Xinbenke Information Consulting(鑫犇科信息咨询)**이라는 회사는 전화 영업으로 투자자를 모집한 뒤 임의로 고른 종목을 추천했습니다. 주가가 오르면 수익 분배를 요구하고, 떨어지면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운영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요약

中国中央电视台3·15晚会曝光了四大互联网消费黑幕:私域营销、租赁电动自行车、私人投资股票、AI大模型遭投毒。这些违法行为将对消费者权益产生严重影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