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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음극재 분쟁, 미국 기업 연합 승리

전문가 해설

미국의 중국 배터리 **음극재(负极材料, anode material)**에 대한 무역 분쟁이 예상과 달리 중국 기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 분쟁은 2024년 말 미국의 음극재 생산업체 연합인 **American Active Anode Material Producers**가 미국 정부에 청원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청원에는 호주의 배터리 소재 기업 Syrah Technologies LLC, NOVONIX Anode Materials LLC, 인도의 Epsilon Advanced Materials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중국 기업들이 국가 보조금과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저가의 흑연을 글로벌 시장에 대량 공급해 미국 산업에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원에서는 중국의 주요 음극재 생산업체인 BTR New Energy Materials, China Baoan Group 등을 포함한 여러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또한 미국으로 음극재를 수입해 배터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Ford Motor Company, Tesla, LG Energy Solution, Panasonic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청원단은 중국산 천연 흑연과 인조 흑연이 덤핑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며 최대 920%의 관세 부과를 요구했습니다. 이후 조사를 진행한 **United States Department of Commerce**는 2026년 2월 중국 기업의 덤핑과 보조금 지급이 일부 성립한다고 판단하고 **반덤핑 관세(AD)**와 **상계관세(CVD)**를 합쳐 160% 이상의 관세 부과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최종 판단 권한을 가진 **United State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가 중국산 제품이 미국 산업에 실질적 피해를 주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상황이 반전되었습니다. 이 결정으로 미국 상무부(商务部)가 추진하던 고율 관세 조치는 사실상 무효화되었고 중국 음극재 기업에 대한 160% 관세 위협이 사라졌습니다.
배터리 음극재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핵심 소재 가운데 하나로 현재는 천연 흑연과 인조 흑연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중국은 가격 경쟁력과 산업 공급망 측면에서 세계 최대 생산국입니다. 시장조사업체 ICC 신뤄정보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음극재 생산량은 약 311만5000톤으로 전년 대비 43.7%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 생산 비중은 99%**에 달했습니다. 판매량 기준으로도 세계 판매량 306만 톤 중 98.4%가 중국 기업 제품이었습니다.
또 다른 자료에 따르면 중국 인조 흑연의 주요 수출 시장은 인도, 일본, 미국, 네덜란드, 한국이며 미국 비중은 약 10.4% 정도입니다. 하지만 미국 시장 전체를 보면 상황이 다릅니다. 미국이 사용하는 천연 흑연의 약 59%, 인조 흑연의 **68%**가 중국에서 공급되고 있어 공급망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상태입니다.
미국 정부는 이러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국 내 음극재 생산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 산업 규모와 기술 성숙도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높은 관세가 실제로 시행됐다면 중국 기업보다 오히려 미국 배터리 제조사들이 원가 상승 압박을 더 크게 받을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중국 원자재 시장 정보업체 바이촨잉푸는 이번 판결이 중국 배터리 소재와 셀 산업이 잠재적 관세 충격을 피하면서 미국 시장 접근성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동시에 미국 신에너지 산업이 단기간 내에는 여전히 중국 음극재 공급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요약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중국으로부터进口하는 반도체材料에 대한 반倾销税와反补贴税를 적용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