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 포산, 주강삼각주 모델로 제조업 중심 성장
전문가 해설
개혁개방 이후 광둥성의 포산은 중국 민영 제조업 발전의 상징적인 도시였습니다. 난좡의 도자기 산업, 장차의 니트 산업, 러충의 가구 산업, 베이자오의 가전 산업 등 특정 지역에 산업이 집중되면서 강력한 제조 클러스터가 형성되었습니다. 이러한 기반 속에서 Midea(美的集团), Haitian Flavoring & Food(海天味业), Dongpeng Ceramics(东鹏控股) 등 중국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들이 성장했습니다. 이른바 ‘주강삼각주 모델(珠三角模式)’로 불리는 제조업 중심 발전 전략은 한때 쑤난 모델 Sunan Model(苏南模式), **원저우 모델 Wenzhou Model(温州模式)**과 함께 중국 지역경제 발전의 대표 사례로 평가되었습니다. 포산 중심구인 찬청구(禅城区)의 GDP도 200억 위안 규모에서 2400억 위안 이상으로 성장하며 광둥성 주요 도시 경제권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포산 경제는 구조적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도자기, 섬유, 비철금속 등 전통 산업이 과잉 생산과 환경 규제 압력에 직면하고 있으며 핵심 기술과 고부가가치 산업에서는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중국 ‘GDP 1조 위안 도시’ 순위에서 29개 도시 중 22개 도시가 5% 이상 성장한 반면 포산은 0.2% 성장에 그치면서 도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포산 지도부는 “과거의 성공 방식으로는 새로운 경제 시대의 문을 열 수 없다”고 진단하며 도시 발전 전략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포산 중심지인 찬청구는 ‘2차 창업’을 선언하며 도시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겠다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찬청구는 도시를 상장기업처럼 운영한다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도시 경쟁력의 핵심을 혁신과 효율성에서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도시 제조업, 산업 서비스, 상업 소비, 링난 문화 등 네 개의 핵심 도시 기능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 구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광저우와 포산을 연결하는 철도망 확장과 고속철도 개통으로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포산이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粤港澳大湾区) 핵심 경제권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기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 혁신 사례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건자재 기업인 징청건재 Jingcheng Building Materials(敬城建材)는 AI 기반 ‘디지털 영업 직원’을 도입해 해외 고객 상담을 24시간 자동화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스페인어 등 고객의 모국어로 상담을 진행하며 제품 문의, 가격 계산, 주문 관리 등을 자동 처리합니다. 현재까지 10만 건 이상의 상담을 처리하며 제조기업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언어와 시차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AI를 활용해 디자인 과정에서 “설계와 동시에 견적 산출”이 가능해지면서 생산 효율이 10배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문화 콘텐츠 산업에서도 AI 활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Guangdong Wanshiwu Group(广东万事屋集团)**은 AI 애니메이션과 AI 기반 웹드라마를 제작해 북미 시장에서 1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기존 애니메이션 제작 비용이 분당 5만~8만 위안이었던 것과 비교해 AI 제작 방식은 제작 기간을 50~80% 줄이고 비용을 5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산대학교(佛山大学) 인공지능 연구원 역시 스마트홈, 의료, 도시 안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응용 기술을 개발하며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포산 경제는 구조적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도자기, 섬유, 비철금속 등 전통 산업이 과잉 생산과 환경 규제 압력에 직면하고 있으며 핵심 기술과 고부가가치 산업에서는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중국 ‘GDP 1조 위안 도시’ 순위에서 29개 도시 중 22개 도시가 5% 이상 성장한 반면 포산은 0.2% 성장에 그치면서 도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포산 지도부는 “과거의 성공 방식으로는 새로운 경제 시대의 문을 열 수 없다”고 진단하며 도시 발전 전략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포산 중심지인 찬청구는 ‘2차 창업’을 선언하며 도시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겠다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찬청구는 도시를 상장기업처럼 운영한다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도시 경쟁력의 핵심을 혁신과 효율성에서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도시 제조업, 산업 서비스, 상업 소비, 링난 문화 등 네 개의 핵심 도시 기능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 구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광저우와 포산을 연결하는 철도망 확장과 고속철도 개통으로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포산이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粤港澳大湾区) 핵심 경제권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기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 혁신 사례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건자재 기업인 징청건재 Jingcheng Building Materials(敬城建材)는 AI 기반 ‘디지털 영업 직원’을 도입해 해외 고객 상담을 24시간 자동화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스페인어 등 고객의 모국어로 상담을 진행하며 제품 문의, 가격 계산, 주문 관리 등을 자동 처리합니다. 현재까지 10만 건 이상의 상담을 처리하며 제조기업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언어와 시차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AI를 활용해 디자인 과정에서 “설계와 동시에 견적 산출”이 가능해지면서 생산 효율이 10배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문화 콘텐츠 산업에서도 AI 활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Guangdong Wanshiwu Group(广东万事屋集团)**은 AI 애니메이션과 AI 기반 웹드라마를 제작해 북미 시장에서 1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기존 애니메이션 제작 비용이 분당 5만~8만 위안이었던 것과 비교해 AI 제작 방식은 제작 기간을 50~80% 줄이고 비용을 5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산대학교(佛山大学) 인공지능 연구원 역시 스마트홈, 의료, 도시 안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응용 기술을 개발하며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요약
佛山市中心爆发出'二次創業,全域向新'的最強音,实际上是為整個佛山代言——代言佛山沒有躺平,依然有努力、情懷和二次創業的雄心。
南方财经记者吴蓉 赵晓晨 佛山报道
阳春三月,木棉花开。站在厂区的木棉树下,蔡明宗时常会想一个问题:如果当初没有破釜沉舟地转型,华国光学今天会怎样?答案是:走不远,一定会被淘汰。
这家由中国台湾的今国光学公司于1992年在佛山创办的企业,曾是全球光学镜片加工的“代工之王”。2011年巅峰时期,它是全球最大光学镜片加工厂,白光镜片月出货量以千万片计,佳能、松下、日立等国际巨头都是它的客户。但此后十年,智能手机颠覆了相机行业,全球数码相机出货量暴跌超九成。死守代工、无核心技术的华国光学被卷入价格战,逐渐沦为边缘企业。
“真的已经濒临死亡了。”2021年11月,蔡明宗接任公司总经理时,面对的就是这样一个“烂摊子”。
次年春天,园区里的木棉树第一次开花。看着枝头开得热烈且张扬的木棉花,已是花甲之年的蔡明宗告诉自己:一定要让企业像木棉一样,重返光学行业的巅峰。
他做了一个大胆的决定:从纯代工镜片加工,向下游的全波段定制镜头制造延伸。这意味着华国光学要从“为别人做嫁衣”,转向自主研发、自主设计、自主品牌,把主动权夺回自己手中。
他也把这一年定义为企业的“二次创业年”。四年过去,这场豪赌赢了。如今,华国光学已是全球红外热成像镜头第二大供应商,月出货量40万只,盈利快速增长。
华国光学的红外热成像镜头生产车间。吴蓉 摄
这家企业的绝地重生,是佛山无数制造企业转型突围的一个缩影。而在这背后,一场更大尺度的“二次创业”,正在佛山的心脏地带悄然展开。
佛山之问
一座城市最大的危险,从来不是外部的风浪,而是守着存量过安稳的日子。
本质上,华国光学经历的浮浮沉沉与佛山当下的困境,是同一个剧本在不同尺度的上演。
改革开放以来,佛山以先行者姿态“洗脚上田”“村村点火、户户冒烟”杀出一条血路。南庄陶瓷、张槎针织、乐从家具、北滘家电……产业的高度集聚为佛山造就了一张张响当当的名片,也孕育出美的、海天、佛塑、新明珠、东鹏等大名鼎鼎的品牌。当年的企业家“敢饮头啖汤”,在计划经济的缝隙里拼出了民营经济的先发优势,共同铸就了与“苏南模式”“温州模式”交相辉映的“珠三角模式”。作为佛山中心城区,禅城建区20多年,GDP从200多亿元跃升至2400多亿元,经济体量位居全省地级市县区第三、全国地级市中心城区前列。
但是,拿着旧钥匙,打不开新世界的大门。
当别的城市在第三代半导体、人工智能、生物医药的赛道上攻城略地时,当新质生产力成为时代主题,佛山依然在坚守旧的产业版图。陶瓷、纺织、有色金属等传统优势产业,普遍面临产能过剩、环保压力等多重挑战。核心技术、品牌溢价、价值链高端环节缺乏话语权,长期依赖土地、劳动力等要素投入,在创新驱动、人才集聚方面存在短板。
不久前,2025年全国万亿GDP城市榜单揭晓,29座万亿级城市中,22座增速超过5%,而佛山全年实际增幅仅0.2%,排名进一步下滑。
“表面看,我们的GDP仍在增长、堆头还在;但若论城市与产业的综合竞争力,论新经济的活跃指数,我们的位次正在无可辩驳地后移。”身为中心城区的主官,盘石经常如此拷问自己。
去年,佛山市委书记唐屹峰连发三问:“在现在发展中利益矛盾尖锐复杂的情况下,还能不能一往无前干事业?现在家里的坛坛罐罐越来越多,是否还敢二次创业、重新出发?当城市间的竞争日趋激烈,是否还能拿出血性、拼尽全力?”
这“佛山三问”,像一把刀,剖开了这座万亿制造业城市的深层焦虑。
在资深城市观察家龙建刚看来,西安、合肥等城市的GDP超过佛山,靠的不是传统制造业超标,而是新产业、新业态和新模式。佛山要实现从“制造业大市”向“制造业强市”跨越,必须解决“创新资源从哪里来、高端要素如何聚”的问题。而这背后,需要一个强有力的主城区,承担起“创新策源”和“要素集聚”的功能。
但尴尬的是,禅城作为佛山市委市政府所在地,本应是全市政治、文化、商业中心,却长期面临被周边区域虹吸的困境:高端消费流向广州天河,高端制造集聚顺德南海,高端人才被广深虹吸。
此时的禅城,像极了当年站在行业萎缩期的华国光学。如果继续坚守,虽然依然有大盘子撑着,但是注定越走越窄。但如果转型,也意味着前路风险未知。
中心城区的重构逻辑
十字路口面前,禅城亦像华国光学一样,以“二次创业”的魄力和勇气重塑中心城区的发展逻辑。
3月12日,禅城召开“二次创业 全域向新”高质量发展大会,给出的答案不仅是“新经济”的方向指引,更是一场政府角色的深层变革。在大会现场,盘石抛出了一个新颖的理念:二次创业,政府必须更加有为,要像管理上市公司一样经营这座城市。
“因为上市公司最讲创新,最讲预期管理,最讲效能。”盘石强调,禅城将像上市公司一样培育核心竞争力,以新经济创造新价值。都市制造、产业服务、商贸消费、岭南文化“四大中心”,就是禅城要锻造的核心城市功能和现代化产业体系;
这套新逻辑的观照下,禅城的资源禀赋,被重新估值、重新激活。
区位之变打开了城市能级的天花板。
广湛高铁佛山站开通在即、广佛环线年底全线贯通,禅城正式进入“轨道上大湾区”核心圈层。轨道交通正在重塑广佛要素流动的路径——从过去“先到广州、再到禅城”的结构性外溢,转向“先到禅城、再到五区”的资源流动新格局。这不仅是时空距离的缩短,更是城市价值的重估。
空间之变提供了价值承载的物理基础。
在土地开发强度超80%的约束下,禅城已建成都市产业载体超过1000万方,整备工业用地近4000亩,实现了存量空间的最大化“盘活”。
产业之变让存量基础转化为创新生态。
禅城经济体量稳居全省前列,诞生于此的佛塑科技通过并购迈入市值超300亿元的新发展阶段;有研广东院落户四年来,建成的中试服务体系累计服务收入超亿元。这种厚实的家底与创新的火种相互激荡,滋养着国星光电、市光法雷奥等一批龙头企业成长。
人才则在新逻辑下找到弯道超车的可能。
佛山大学校长徐向民认为,尽管佛山在传统人才、硬件方面不占优势,但“过去知识产生在高校实验室,现在知识产生在AI上,企业数据的自我迭代场景成为AI时代竞争的重要因素”。随着佛山人工智能研究院和国家高质量数据实验室落地,禅城正通过人才培养、技术攻关和场景全覆盖,重塑制造业的数字竞争力。
禅城不仅有空间、有区位优势,还有半导体、新材料、高端制造等领域的基础。如果失去重新出发的勇气,曾经成就佛山的辉煌终将成为历史;但如果能清醒地认识自己、勇敢地重构自己,这些不可复制的禀赋,就是禅城回答“佛山之问”的底气。
佛山大学校长徐向民认为佛山具备承接AI技术落地的天然优势。
“在佛山排名连续下滑、信心受挫的当下,禅城作为城市中心爆发出‘二次创业,全域向新’的最强音,实际上是为整个佛山代言——代言佛山没有躺平,依然有努力、情怀和二次创业的雄心。”龙建刚表示。
AI时代的草根经济新模式
凌晨两点,远在墨西哥的建材商发来一串西班牙语询盘:定制岩板橱柜的尺寸、材质、出货周期、FOB价格,还附带三张户型设计图。
放在三年前,这条信息大概率要静静躺到次日上午,等业务员上班翻译、核对、回复,大量有效询盘在等待中流失。但如今,敬城建材的“数字人助理”能7×24小时在线,用客户的母语进行智能服务。
这是敬城建材推出的AI业务员分身,精准解决制造业出海遭遇的语言鸿沟、时差障碍。系统启用以来,已为企业各事业部托管对话超10万条,从产品咨询、参数核对、报价测算到售后跟进,形成标准化、智能化、本土化的服务闭环。
在新任掌门人庞敬烽的带领下,企业从去年开始从传统的业务模式,走向数字化驱动、人工智能赋能的一站式解决方案新模式。除了AI业务员分身,在营销端,敬城借助AI提升市场洞察、内容生成和数据复盘能力,让海外营销从经验判断走向数据驱动;在设计端,实现“所见即所得,设计即报价”,设计效率提升10倍;在交付端,实现"智能风控与证据链",解决了跨境贸易中最难的信任问题。未来,企业还将在张槎打造泛家居数字化生产园区,并研发AI面试官和AI商学院培训师。
从单点能力竞争,走向平台能力、系统能力、综合服务能力的竞争,敬城建材用AI重构泛家居产业带出海新范式。在珠三角制造业全球化的新赛道上,这套系统不仅是效率工具,更是中国家居品牌走向世界的数字新基建。
代表佛山出海的还有广东万事屋集团,他们打造的AI漫剧有三部在北美播放量破亿。目前选择禅城作为基地,规划红果真人短剧拍摄基地、AI漫剧教培基地、大湾区AI漫剧制作基地,预计每年200余部高质量微短剧从这里走向世界。据其董事陈秋衡介绍,过去传统动漫每分钟成本5-8万元,AI将周期压缩50%-80%,成本仅为五分之一。
佛山大学人工智能研究院也从口腔健康、智能家居、宠物医疗、城市安全、具身智能五个具体场景着手,探索AI的应用,助力佛山制造出海。
从企业、园区到高校,从线下到线上,从产品到模式,新产业、新业态、新商业的到来看中的,是禅城对“新物种”的理解和包容。他们的诸多实践也在无形中勾勒出AI时代的“草根经济模式”:根植于雄厚的制造业,以制造业之强牵引服务业之优,以服务业之优增进制造业之强,创新企业和团队的快速落地、快速成长、快速商业闭环以及快速裂变,铺天盖地、星火燎原。
“在AI时代,禅城完全有机会掀起新经济草根创业热潮。”透过企业的实践,盘石信心满满。
顺应这股热潮,禅城率先在全省设立区级的新经济发展局,破解“老规矩管新质生产力”的问题。其核心职能是统筹新经济规划培育、场景供给、宽容监管,为平台经济、数字经济、人工智能等新经济产业开辟“绿色通道”。同步设立的“有为办”,则着眼于强化落实效能,推动从战略制定到结果考核的全链条贯通。“二次创业 全域向新”创新生态伙伴计划同日开启,企业家、科学家、法律服务者、品牌研究者、高校院所、平台机构等更多力量被纳入同一张创新网络中,让产业链、创新链、人才链、资金链更紧密地衔接起来。
禅城率先在全省设立区级的新经济发展局,同日设立有为办。
“传统产业转型,是一场没有终点的马拉松。它需要战略远见、创新精神和开放胸怀。”蔡明宗说,从传统制造迈向现代智造,从拼土地拼汗水转向拼创新拼环境。这是一场没有终点的长跑,唯有不断超越自我,才能不被时代淘汰。他也期待着与这座城市更多伙伴携手,发展更多新质生产力。
阳春三月,木棉花开。站在厂区的木棉树下,蔡明宗时常会想一个问题:如果当初没有破釜沉舟地转型,华国光学今天会怎样?答案是:走不远,一定会被淘汰。
这家由中国台湾的今国光学公司于1992年在佛山创办的企业,曾是全球光学镜片加工的“代工之王”。2011年巅峰时期,它是全球最大光学镜片加工厂,白光镜片月出货量以千万片计,佳能、松下、日立等国际巨头都是它的客户。但此后十年,智能手机颠覆了相机行业,全球数码相机出货量暴跌超九成。死守代工、无核心技术的华国光学被卷入价格战,逐渐沦为边缘企业。
“真的已经濒临死亡了。”2021年11月,蔡明宗接任公司总经理时,面对的就是这样一个“烂摊子”。
次年春天,园区里的木棉树第一次开花。看着枝头开得热烈且张扬的木棉花,已是花甲之年的蔡明宗告诉自己:一定要让企业像木棉一样,重返光学行业的巅峰。
他做了一个大胆的决定:从纯代工镜片加工,向下游的全波段定制镜头制造延伸。这意味着华国光学要从“为别人做嫁衣”,转向自主研发、自主设计、自主品牌,把主动权夺回自己手中。
他也把这一年定义为企业的“二次创业年”。四年过去,这场豪赌赢了。如今,华国光学已是全球红外热成像镜头第二大供应商,月出货量40万只,盈利快速增长。
华国光学的红外热成像镜头生产车间。吴蓉 摄
这家企业的绝地重生,是佛山无数制造企业转型突围的一个缩影。而在这背后,一场更大尺度的“二次创业”,正在佛山的心脏地带悄然展开。
佛山之问
一座城市最大的危险,从来不是外部的风浪,而是守着存量过安稳的日子。
本质上,华国光学经历的浮浮沉沉与佛山当下的困境,是同一个剧本在不同尺度的上演。
改革开放以来,佛山以先行者姿态“洗脚上田”“村村点火、户户冒烟”杀出一条血路。南庄陶瓷、张槎针织、乐从家具、北滘家电……产业的高度集聚为佛山造就了一张张响当当的名片,也孕育出美的、海天、佛塑、新明珠、东鹏等大名鼎鼎的品牌。当年的企业家“敢饮头啖汤”,在计划经济的缝隙里拼出了民营经济的先发优势,共同铸就了与“苏南模式”“温州模式”交相辉映的“珠三角模式”。作为佛山中心城区,禅城建区20多年,GDP从200多亿元跃升至2400多亿元,经济体量位居全省地级市县区第三、全国地级市中心城区前列。
但是,拿着旧钥匙,打不开新世界的大门。
当别的城市在第三代半导体、人工智能、生物医药的赛道上攻城略地时,当新质生产力成为时代主题,佛山依然在坚守旧的产业版图。陶瓷、纺织、有色金属等传统优势产业,普遍面临产能过剩、环保压力等多重挑战。核心技术、品牌溢价、价值链高端环节缺乏话语权,长期依赖土地、劳动力等要素投入,在创新驱动、人才集聚方面存在短板。
不久前,2025年全国万亿GDP城市榜单揭晓,29座万亿级城市中,22座增速超过5%,而佛山全年实际增幅仅0.2%,排名进一步下滑。
“表面看,我们的GDP仍在增长、堆头还在;但若论城市与产业的综合竞争力,论新经济的活跃指数,我们的位次正在无可辩驳地后移。”身为中心城区的主官,盘石经常如此拷问自己。
去年,佛山市委书记唐屹峰连发三问:“在现在发展中利益矛盾尖锐复杂的情况下,还能不能一往无前干事业?现在家里的坛坛罐罐越来越多,是否还敢二次创业、重新出发?当城市间的竞争日趋激烈,是否还能拿出血性、拼尽全力?”
这“佛山三问”,像一把刀,剖开了这座万亿制造业城市的深层焦虑。
在资深城市观察家龙建刚看来,西安、合肥等城市的GDP超过佛山,靠的不是传统制造业超标,而是新产业、新业态和新模式。佛山要实现从“制造业大市”向“制造业强市”跨越,必须解决“创新资源从哪里来、高端要素如何聚”的问题。而这背后,需要一个强有力的主城区,承担起“创新策源”和“要素集聚”的功能。
但尴尬的是,禅城作为佛山市委市政府所在地,本应是全市政治、文化、商业中心,却长期面临被周边区域虹吸的困境:高端消费流向广州天河,高端制造集聚顺德南海,高端人才被广深虹吸。
此时的禅城,像极了当年站在行业萎缩期的华国光学。如果继续坚守,虽然依然有大盘子撑着,但是注定越走越窄。但如果转型,也意味着前路风险未知。
中心城区的重构逻辑
十字路口面前,禅城亦像华国光学一样,以“二次创业”的魄力和勇气重塑中心城区的发展逻辑。
3月12日,禅城召开“二次创业 全域向新”高质量发展大会,给出的答案不仅是“新经济”的方向指引,更是一场政府角色的深层变革。在大会现场,盘石抛出了一个新颖的理念:二次创业,政府必须更加有为,要像管理上市公司一样经营这座城市。
“因为上市公司最讲创新,最讲预期管理,最讲效能。”盘石强调,禅城将像上市公司一样培育核心竞争力,以新经济创造新价值。都市制造、产业服务、商贸消费、岭南文化“四大中心”,就是禅城要锻造的核心城市功能和现代化产业体系;
这套新逻辑的观照下,禅城的资源禀赋,被重新估值、重新激活。
区位之变打开了城市能级的天花板。
广湛高铁佛山站开通在即、广佛环线年底全线贯通,禅城正式进入“轨道上大湾区”核心圈层。轨道交通正在重塑广佛要素流动的路径——从过去“先到广州、再到禅城”的结构性外溢,转向“先到禅城、再到五区”的资源流动新格局。这不仅是时空距离的缩短,更是城市价值的重估。
空间之变提供了价值承载的物理基础。
在土地开发强度超80%的约束下,禅城已建成都市产业载体超过1000万方,整备工业用地近4000亩,实现了存量空间的最大化“盘活”。
产业之变让存量基础转化为创新生态。
禅城经济体量稳居全省前列,诞生于此的佛塑科技通过并购迈入市值超300亿元的新发展阶段;有研广东院落户四年来,建成的中试服务体系累计服务收入超亿元。这种厚实的家底与创新的火种相互激荡,滋养着国星光电、市光法雷奥等一批龙头企业成长。
人才则在新逻辑下找到弯道超车的可能。
佛山大学校长徐向民认为,尽管佛山在传统人才、硬件方面不占优势,但“过去知识产生在高校实验室,现在知识产生在AI上,企业数据的自我迭代场景成为AI时代竞争的重要因素”。随着佛山人工智能研究院和国家高质量数据实验室落地,禅城正通过人才培养、技术攻关和场景全覆盖,重塑制造业的数字竞争力。
禅城不仅有空间、有区位优势,还有半导体、新材料、高端制造等领域的基础。如果失去重新出发的勇气,曾经成就佛山的辉煌终将成为历史;但如果能清醒地认识自己、勇敢地重构自己,这些不可复制的禀赋,就是禅城回答“佛山之问”的底气。
佛山大学校长徐向民认为佛山具备承接AI技术落地的天然优势。
“在佛山排名连续下滑、信心受挫的当下,禅城作为城市中心爆发出‘二次创业,全域向新’的最强音,实际上是为整个佛山代言——代言佛山没有躺平,依然有努力、情怀和二次创业的雄心。”龙建刚表示。
AI时代的草根经济新模式
凌晨两点,远在墨西哥的建材商发来一串西班牙语询盘:定制岩板橱柜的尺寸、材质、出货周期、FOB价格,还附带三张户型设计图。
放在三年前,这条信息大概率要静静躺到次日上午,等业务员上班翻译、核对、回复,大量有效询盘在等待中流失。但如今,敬城建材的“数字人助理”能7×24小时在线,用客户的母语进行智能服务。
这是敬城建材推出的AI业务员分身,精准解决制造业出海遭遇的语言鸿沟、时差障碍。系统启用以来,已为企业各事业部托管对话超10万条,从产品咨询、参数核对、报价测算到售后跟进,形成标准化、智能化、本土化的服务闭环。
在新任掌门人庞敬烽的带领下,企业从去年开始从传统的业务模式,走向数字化驱动、人工智能赋能的一站式解决方案新模式。除了AI业务员分身,在营销端,敬城借助AI提升市场洞察、内容生成和数据复盘能力,让海外营销从经验判断走向数据驱动;在设计端,实现“所见即所得,设计即报价”,设计效率提升10倍;在交付端,实现"智能风控与证据链",解决了跨境贸易中最难的信任问题。未来,企业还将在张槎打造泛家居数字化生产园区,并研发AI面试官和AI商学院培训师。
从单点能力竞争,走向平台能力、系统能力、综合服务能力的竞争,敬城建材用AI重构泛家居产业带出海新范式。在珠三角制造业全球化的新赛道上,这套系统不仅是效率工具,更是中国家居品牌走向世界的数字新基建。
代表佛山出海的还有广东万事屋集团,他们打造的AI漫剧有三部在北美播放量破亿。目前选择禅城作为基地,规划红果真人短剧拍摄基地、AI漫剧教培基地、大湾区AI漫剧制作基地,预计每年200余部高质量微短剧从这里走向世界。据其董事陈秋衡介绍,过去传统动漫每分钟成本5-8万元,AI将周期压缩50%-80%,成本仅为五分之一。
佛山大学人工智能研究院也从口腔健康、智能家居、宠物医疗、城市安全、具身智能五个具体场景着手,探索AI的应用,助力佛山制造出海。
从企业、园区到高校,从线下到线上,从产品到模式,新产业、新业态、新商业的到来看中的,是禅城对“新物种”的理解和包容。他们的诸多实践也在无形中勾勒出AI时代的“草根经济模式”:根植于雄厚的制造业,以制造业之强牵引服务业之优,以服务业之优增进制造业之强,创新企业和团队的快速落地、快速成长、快速商业闭环以及快速裂变,铺天盖地、星火燎原。
“在AI时代,禅城完全有机会掀起新经济草根创业热潮。”透过企业的实践,盘石信心满满。
顺应这股热潮,禅城率先在全省设立区级的新经济发展局,破解“老规矩管新质生产力”的问题。其核心职能是统筹新经济规划培育、场景供给、宽容监管,为平台经济、数字经济、人工智能等新经济产业开辟“绿色通道”。同步设立的“有为办”,则着眼于强化落实效能,推动从战略制定到结果考核的全链条贯通。“二次创业 全域向新”创新生态伙伴计划同日开启,企业家、科学家、法律服务者、品牌研究者、高校院所、平台机构等更多力量被纳入同一张创新网络中,让产业链、创新链、人才链、资金链更紧密地衔接起来。
禅城率先在全省设立区级的新经济发展局,同日设立有为办。
“传统产业转型,是一场没有终点的马拉松。它需要战略远见、创新精神和开放胸怀。”蔡明宗说,从传统制造迈向现代智造,从拼土地拼汗水转向拼创新拼环境。这是一场没有终点的长跑,唯有不断超越自我,才能不被时代淘汰。他也期待着与这座城市更多伙伴携手,发展更多新质生产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