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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tical Labs CL1 칩, 실시간 게임 학습 성공

전문가 해설

호주 바이오테크 기업 Cortical Labs가 공개한 인간 뇌세포 기반 칩 플랫폼 ‘CL1’은 생물학적 계산(biological computing)이 더 이상 공상과학의 영역에만 머물지 않음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이 칩이 1주일 만에 1인칭 슈팅 게임을 학습해 실행할 수 있음을 시연했다. 과거 2021년 약 80만 개의 살아 있는 뇌세포를 이용해 단순 게임 ‘퐁(Pong)’을 학습시켰던 단계에서, 보다 복잡하고 실시간 의사결정을 요구하는 게임으로 진화한 것이다.
CL1의 핵심은 실리콘 칩 위 미세전극 배열에 인간 뇌세포를 배양하고, 전기 신호를 통해 자극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구조다. 게임 화면 정보는 전기 신호로 변환돼 세포에 전달되고, 세포 활동은 다시 게임 캐릭터의 이동 명령으로 바뀐다. 흥미로운 점은 이 시스템이 인간 플레이어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무작위 조작보다는 훨씬 나은 성능을 보였고, 학습 속도 또한 일부 전통적 실리콘 기반 머신러닝 시스템보다 빠를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의 또 다른 의미는 접근성이다. 과거에는 수년간의 맞춤형 설계와 실험이 필요했지만, 연구진은 Python 기반 인터페이스를 개발해 외부 개발자가 비교적 쉽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한 독립 개발자가 약 일주일 만에 훈련을 완료했다는 점은, 생물 기반 시스템 제어의 진입 장벽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복잡한 슈팅 게임과의 상호작용 자체가 중요한 도약이라고 본다. 살아 있는 신경세포가 불확실성과 실시간 판단을 요구하는 환경에 적응했다는 사실은, ‘하이브리드 지능 시스템’으로 가는 실질적 단계를 의미한다. 다만 뉴런 내부에서 정보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시각 기관 없이 어떻게 화면을 ‘인지’하는지 등은 여전히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물학적 신경망이 실리콘 회로와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요약

AUSTRALIA의 Cortical Labs가 사람의 뇌세포를 사용하여 만들어낸 'brain chip'이 1주일 동안 컴퓨터 게임을 배웠다. 이 기술은 향후의 미치자형 인공지능 개발에 있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