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반도체산업군 21世纪经济报道

이란 봉쇄로 유가 급등, 홍콩 증시 급락

전문가 해설

3월 2일 홍콩 증시는 미·이란 충돌 격화라는 돌발 변수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항셍지수는 2.14% 하락한 26,059.85포인트로 마감했고, 항셍테크지수는 2.89% 급락해 5,000선을 내주며 약 1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전체 종목 중 77%가 하락하는 전면 약세장이었지만, 에너지주는 급등하고 기술주는 급락하는 극단적 차별화가 나타났습니다.
이번 장세의 핵심은 ‘지정학 리스크 → 유가 급등 → 업종 재편’의 전형적 경로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국제 유가가 하루 13% 급등해 브렌트유가 배럴당 82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설비·유전개발·해운 관련 종목이 폭등했습니다. 중국해양석유는 거래대금 상위권에 올랐고, 일부 중소형 유전·유전서비스주는 100%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금 가격 급등에 따라 적봉황금도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반도체·소프트웨어 등 성장주는 강한 매도 압력을 받았습니다. 텐센트 홀딩스와 샤오미 그룹 등 대형 기술주가 하락했고, 항셍테크 구성 종목 중 일부는 최근 한 달간 20% 이상 급락했습니다. 글로벌 기술주 투자심리 위축과 더불어, 전쟁 리스크로 인한 위험자산 회피가 겹친 결과입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흥미로운 대비가 나타났습니다. 남향자금(대륙에서 홍콩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162억 홍콩달러 순매수로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 자금은 안전자산 선호를 강화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이탈했습니다. 이는 ‘밸류에이션 매력’을 중시하는 중국 본토 자금과, ‘리스크 회피’를 우선하는 글로벌 자금의 시각 차이를 보여줍니다.
홍콩 당국 역시 긴장감을 드러냈습니다. 3월 1일, 천마오보 재정사 사장은 중동 사태가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며 충분한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해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교역 규모는 크지 않지만, 유가·금값·해상운임 상승이 글로벌 금융 흐름을 뒤흔들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요약

3월 2일, 홍콩 주식시장은 미국-이란의 군사 충돌 상승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현성지수는 2.14% 내리막을 걸어 5000점을 초과한 지 10개월 만에 다시 낮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