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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예원, 2025년 첫 연간 적자 발표

전문가 해설

상하이 예원(豫园) 주식회사가 2025년 연간 실적 예고에서 약 48억 위안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며, 1992년 상장 이후 34년 만에 첫 연간 적자를 발표했습니다. 2024년에는 1.25억 위안의 흑자를 냈지만, 2025년에는 자산 감액, 부동산 경기 침체, 소비 구조 변화라는 삼중 악재가 겹치며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특히 부동산 부문은 매출은 늘었지만 마진율이 3%대에 머물렀고, 주력인 황금·보석 판매도 국제 금값 변동과 소비 위축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예원은 “이경중중(以轻驭重), 수신건체(瘦身健体)”라는 전략을 내세워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회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2년 이후 보험·주류·광산·상업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을 매각하며 수천억 위안 규모의 자금을 회수했고, 최근에는 닝보의 요양시설 자산을 처분해 상하이거래소의 규제 서한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의 시각으로 볼 때, 예원의 이번 적자는 푸싱(Fosun) 그룹의 “부동산+소비” 이중 엔진 전략이 경기 하강 국면에서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줍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은 구조적 침체에 빠져 있고, 소비 업종도 경기 둔화와 가격 변동으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예원이 자산 매각을 통해 단기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혈액을 빼내는 식의瘦身”이 될 위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IGI 그룹 매각에서 5배 수익을 거두었듯 일부 자산은 장기 가치가 있었는데, 이를 조기에 처분한 것이 과연 최선이었는지 논란이 있습니다. 또한 요양·문화·금융 등 보조 사업을 줄이면서 “蜂巢城市(벌집 도시)”라는 종합 시너지 전략도 약화되었습니다.

요약

복성계 기업인 상하이 예위안주펀이 1992년 상장 이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2025년 귀속 순손실은 약 48억 위안으로 예상되며, 이는 부동산 업계 조정과 자산 감가상각, 소비시장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회사는 '살 빼기' 전략을 통해 자산 매각을 가속화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으나, 장기적 성장동력 약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