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증권·IPO 21世纪经济报道

보뤼캉기술 IPO, 중국 BCI 기업 제도권 진입 첫 사례

전문가 해설

중국의 뇌–기계 인터페이스(BCI) 산업은 최근 자본시장과 연구개발 양 측면에서 동시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보뤼캉기술(博睿康技术, BrainCare)의 과창판(科创板) 상장 준비와 강뇌과기(强脑科技, BrainCo)의 대규모 글로벌 자금 유치는, 중국 BCI 산업이 개념 단계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의료기기 산업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보뤼캉기술의 IPO 추진은 중국 자본시장 내에서 순수 BCI 기업이 제도권의 평가를 받는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해당 기업이 선택한 반침습식(半侵入式) 기술 노선은 완전 침습식 대비 임상 및 규제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고, 비침습식 대비 신호 정확도가 높아 현재 중국의 의료기기 인허가 체계 및 임상 환경을 고려할 때 상업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전략으로 평가됩니다. 보뤼캉의 핵심 제품인 NEO가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혁신의료기기 특별심사 절차에 진입한 점 역시, 중국 정부가 뇌기계인터페이스를 전략적 의료 신기술로 공식 인정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향후 유사 기술에 대한 심사 기준과 산업 표준 형성에 있어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3등급 의료기기 기업으로서 상장 이후 임상 진행 상황과 승인 과정, 안전성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개해야 한다는 점은, 그간 개념주 성격이 강했던 BCI 산업을 실증 기반 산업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편 강뇌과기는 보뤼캉과는 다른 방향으로 비침습식 BCI 기술에 집중하며, 의료 분야를 넘어 재활, 교육, 헬스케어 등 보다 광범위한 응용 시나리오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약 20억 위안 규모의 자금 조달은 일론 머스크의 Neuralink에 이어 글로벌 BCI 업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준으로 평가되며, 이는 중국 비침습식 BCI 기술에 대한 국제 자본의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강뇌과기는 뇌파 해석 기술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결합해 대중화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홍콩 증시 상장 신청이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는 시장의 관측은 해당 기술과 사업 모델이 일정 수준의 성숙 단계에 도달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흐름은 중국 BCI 산업 내부에서 의료 중심의 고정밀 기술 노선과 대중 확산형 기술 노선이 점차 분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연구개발 측면에서도 중국 BCI 기술은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북공업대학(西北工业大学) 연구팀이 개발한 무선 이식형 뇌기계인터페이스 장비의 우주 환경 검증은, 극한 환경에서도 신호 안정성과 기기 신뢰성을 확보했음을 국제적으로 최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이는 단순한 의료 응용을 넘어, 우주 의학 및 극한 환경에서의 인간–기계 적응 평가라는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성과로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연구 성과는 중국이 뇌기계인터페이스 기술을 의료기술에 국한하지 않고, 항공우주·국방·생명과학이 결합된 국가 전략 과학기술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됩니다.

요약

중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분야에서 자본시장과 연구개발 양면의 활발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박예강(博睿康)이 과창판 상장을 위한 IPO 지도 등록을 완료하고, 강뇌과기(強腦科技)도 홍콩거래소 상장을 추진하며 'BCI 제1호 기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동시에 서북공업대학의 우주 환경 BCI 검증, 지염의료의 침입형 전극 기술 돌파 등 연구개발 성과도 잇따르고 있다. 중국 BCI 시장은 2024년 320억 위안 규모로 성장했으며, 2028년까지 614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