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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광둥성 일체형 생산 기지 가동 시작

전문가 해설

중국 광둥(广东)성(广东省) 잔장(湛江)에 독일 화학 기업 바스프(BASF)의 세계적 규모 일체형 생산 기지가 3월 26일 본격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바스프 역사상 최대 단일 투자로 총액 약 87억 유로(약 600억 위안 규모)이며, 약 4제곱킬로미터(565개 표준 축구장 면적)에 달하는 부지에 18개 생산 장치와 32개 생산 라인이 투입되어 70여 종의 제품을 만들어냅니다. 연간 100만 톤 규모의 에틸렌 결합 장치를 핵심으로, 석유화학 제품, 중간체, 특성 화학품 등 다운스트림 생산까지 고도로 통합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승인된 외국인 독자 중화학 프로젝트로, 바스프의 글로벌 세 번째로 큰 일체형 기지(독일 루드비히스하펜, 벨기에 안트베르펜에 이어)입니다. 현재 20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며, 대부분 제품이 중국 내수 시장에 직접 공급될 예정입니다. 잔장은 광둥 서남부의 깊은 수심 항구를 바탕으로 대형 화학 원료의 물류·저장 기반을 갖추고 있어, 이 프로젝트와 잘 맞아떨어집니다. 바스프는 2018년 협력 양해각서를 시작으로 2019년 착공, 2022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장치, 2024년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장치에 이어 올해 에틸렌 장치까지 순차 가동하며 완성했습니다. 이로써 잔장 지역의 녹색 석화·임항 산업이 한층 강화되고, 화학 원료 및 화학 제조업 성장률 24.9%, 석유·가스 채굴업 33.4% 등 관련 산업이 크게 끌어올려졌습니다. 2025년 잔장시 GDP는 3952.94억 위안이었으며, 2차 산업 비중이 30%를 넘고 규상(규모 이상) 산업 증가율이 10.7%로 광둥성(广东省) 1위를 기록하는 데 바스프 등 대형 프로젝트가 기여했습니다.
제가 볼 때, 바스프 잔장 기지의 본격 가동은 중국의 고품질 개방과 녹색 전환 전략이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어떻게 실질적으로 끌어들이고 산업 업그레이드를 촉진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입니다. 글로벌 화학 산업은 2025년 공급 과잉과 에너지 가격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바스프는 중국 시장에 대한 장기 신뢰를 바탕으로 이 프로젝트를 예산 아래 완공했습니다. 2025년 바스프 대중화권 매출은 약 82억 유로로 글로벌 전체 매출(약 597억 유로)의 14% 수준이었는데, 잔장 기지 풀 가동 후 이 비중이 빠르게 18~19%까지 상승할 전망입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관점에서 중국은 외자 독자 중화학 프로젝트를 허용하며 기술·자본 유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바스프가 장비의 약 80%를 중국 현지 조달한 점은 현지화 전략의 성공을 보여주며, 비용 경쟁력과 함께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심화시킬 전망입니다. 단기적으로 화학 산업의 가격 압박이 지속될 수 있지만, 바스프 경영진이 강조하듯 안정적 운영과 고객 수요 대응이 우선이며, 장기적으로 중국 시장 성장과 함께 글로벌 화학 산업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제시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경제가 ‘규모’에서 ‘품질과 녹색’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외국 기업이 여전히 중요한 파트너임을 확인하는 신호로, 앞으로 비슷한 고부가가치 외자 프로젝트가 더 늘어날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됩니다.

요약

바스프가 중국 광동省湛江市에 87억 유로를 투자하여 가장 큰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이 프로젝트는 바스프의 중화동아시아 지사에서 가장 큰 프로젝트로, 565만 제곱미터 시설을 갖추고 있다.